“농사만 잘 지으면 되는 시대는 끝났다” AI로 무장한 농업인들의 반란
1:1 밀착 그룹코칭으로 배우는 디지털 농업 실전 교육
창원 농업인, ChatGPT로 콘텐츠 쓰고 병해충도 해결!
농업이 콘텐츠로 바뀌는 순간, 현장의 이야기를 스토리로 바꾸다
창원시의 농업 현장이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창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은 기존의 강의식 교육을 과감히 배제하고,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1:1 밀착 그룹코칭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그룹코칭에는 창원시 내 농업경영체 대표 9인이 참여했다. 강의를 맡은 최병석 경영학 박사(좋은세상바라기 대표, 구글 공인 트레이너)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AI 툴인 ChatGPT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작성하고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이끌었다. 특히 각 농업인이 자신의 농장을 직접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ChatGPT가 기사 형태로 정리해주는 방식은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본래 5시간 일정이었던 코칭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무려 8시간으로 연장됐다. 실습 중 일부는 실제 언론사에 기사화되는 성과까지 이루어졌으며, 농업인 스스로 자신을 ‘콘텐츠 생산자’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ChatGPT가 병해충도 진단해준다?”
교육 후반에는 실전 병해충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자주 발생하는 병충해 사례를 AI에게 설명하고 대응법을 받는 실습을 경험했다. 특히 사진만 업로드하면 병충해 유형을 AI가 분석해주는 방식은, 디지털 농업의 현실화를 피부로 느끼게 했다.
이 과정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받는 것을 넘어, 농업인과 AI가 상호작용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방식’의 훈련이었다. ChatGPT는 병충해 진단뿐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 콘텐츠, 브랜드 스토리 기획 등 다방면에서 농업인의 업무를 도울 수 있는 실질적 파트너로 작용했다.
“내 농장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가장 인상적인 교육 구성은 ‘나의 농장 기사 쓰기’였다. 단순한 홍보문이 아닌, 실제 운영 중인 농장의 특징, 가치, 비전을 AI에게 설명하고 이를 뉴스 기사 형태로 완성해보는 실습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ChatGPT를 통해 자신이 직접 경험한 농업 이야기를 콘텐츠로 재구성하며, 농업도 브랜딩 시대임을 실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향후 블로그, SNS, 농산물 소개서 등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농업인의 콘텐츠 자산을 구축하는 기초가 되었다. “AI는 기술이 아니라 도구다”라는 메시지가 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됐다.
농업에 스며드는 AI- 디지털 전환,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
이번 그룹코칭은 농업인이 AI를 직접 다뤄보며 ‘디지털 전환’을 체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였다. 특히 교육을 통해 병해충 대응력, 브랜드 스토리 제작,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까지 실제 농장 운영에 필요한 실전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와 AI 교육 전문기관의 협업은 농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되었다. 단순 교육을 넘어, 농업 현장에서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는 새로운 시대의 농업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 AI와 농업의 융합: 단순 기술 전수가 아닌, 실질적 적용 중심의 교육 진행
- 콘텐츠 생산 역량 강화: 농업인이 직접 기사 작성, 브랜드 스토리 기획 실습
- 병충해 대응력 향상: ChatGPT를 통한 병해충 진단 및 대응법 실습
- 자기 브랜드 확립: 농장을 스토리로 재해석하며 브랜딩 기반 구축
-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이번 그룹코칭을 통해 농업인들은 AI의 실제적 활용 가능성을 체험했다. 농업도 이제는 ‘경험을 스토리로, 정보를 콘텐츠로’ 전환하는 능력이 경쟁력이다.
창원시의 이번 AI 실전 그룹코칭은 농업에 있어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닌, 사람 중심의 변화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농업인들이 AI 기술을 도구 삼아 자기 표현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키운 사례로, 타 지자체 및 농업 현장에도 적용 가능한 실용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기술은 사람을 보완할 뿐, 사람을 대체하지 않는다. 이 교육은 기술과 사람이 만나 더 나은 농업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창원 농업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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